레이븐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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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aven Software. 위스콘신 주 미들턴에 위치한 컴퓨터·비디오 게임 개발사.
1990년, 브라이언과 스티브 라펠의 두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997년에 액티비전에 인수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드 소프트웨어와 오랜 인연을 지속했으며, 1993년작, 쉐도우캐스터부터 2009년작 울펜슈타인까지 십여 개의 게임에 이드 소프트웨어의 이드 테크 엔진을 사용해왔다.
둠 클론 게임의 하나이자, 존 로메로의 프로듀싱하에 개발된 헤러틱(게임) 시리즈를 시작으로, 헥센 시리즈(헤러틱 외전 시리즈), 솔저 오브 포춘,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시리즈 등의 히트 FPS 게임을 만들었고, 엑스맨을 비롯한 마블 코믹스사 원작의 액션 게임으로도 성공을 구가했지만, 2009년을 기점으로 커다란 프로젝트들이 연속으로 실패하면서 절반 이상의 인원 감축을 거쳤다. 이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맵 팩을 만들고, 인피니티 워드의 공백을 채워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등의 개발에 일부 관여했다. 최근에는 콜 오브 듀티(멀티플레이 분야) 보조 스튜디오로 격하된 감이 있지만, 독자적으로 제임스 본드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는 루머도 있었다. 하지만, 액티비전이 007 시리즈를 포기한 이후 루머는 종식. 지금은 그냥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보조 스튜디오 정도로만 활동하는 중이다.
나름 실력있는 개발사고 출시하는 게임들도 작품성이 최소 중박 이상은 하는지라 많은 팬들이 아쉬워 하는 중. 더구나 많은 매니아를 보유하고 있던 솔저 오브 포춘은 세번째 작을 뜬끔없이 동구권의 듣보잡 개발사 칼드론 HQ가 개발해서 쫄딱 망하는 바람에 몰락한 프랜차이즈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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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워페어 3 멀티플레이 엠블렘 중에 이 회사 로고가 있는데, 1게임 안에 3개의 카운터 UAV를 띄우면 되는 단순한 조건이지만, 레벨 70 이후에 가능한 '''Intimidation''' 챌린지에나 대응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레벨 70 이후로 저 짓을 해야 엠블렘이 풀린다.
2010년부터 빠짐없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개발 보조 역할을 맡아 메인 개발사들에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었으나, 2016년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라는, 이 스튜디오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될 타이틀을 작업하게 되었다.[1] 액티비전은 레이븐을 사실상 콜옵 시리즈의 제 4의 스튜디오로 보고 있는 듯하며, 레이븐도 인피니티 워드, 슬레지해머 게임즈, 트레이아크 같은 메인 스튜디오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 모던 워페어 1 리마스터로 오랜만에 제대로 주목받은 이후에는 블랙 옵스 4의 블랙아웃, 모던 워페어의 워존 같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스탠드얼론급 배틀로얄 모드를 개발했다.
2020년 콜 오브 듀티 메인 시리즈를 슬레지해머 게임스와 공동 개발하게 되었으나 두 회사 사이의 불화로 액티비전이 개입하였고, 결국 트레이아크와 공동으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를 제작하게 되었다. 레이븐의 첫 콜 오브 듀티 메인 타이틀 데뷔작으로, 다음 사이클부터 메인 개발사에 합류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스튜디오이다.
전술했듯, 슬레지해머 게임스와의 불화로 게임 개발에 난항이 있는 와중에 코로나19까지 터져 녹음과 모션 캡쳐 등의 작업에 있어 굉장히 곤혹을 겪었다고 한다. 그나마 그런 상황속에서 재택근무가 나름 괜찮게 이루어져 개발이 완료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이 정도로 개발을 해낸 레이븐이 대단하다는 평가이다. 실제로도 블랙 옵스 콜드 워의 캠페인 평가는 상당히 높은 편.